야후 위젯 사용할 당시 사용하던 4가지 위젯.



램이 1.25GB가 되면서 이제 위젯을 한번 써볼까? 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사실 순정이 튜닝의 정점이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사용하지 않았더랬다.
그러다가 듀얼 모니터가 생겼고, 아이튠즈를 오른쪽의 보조 모니터에 두었는데..
아이튠즈를 조정하기 위해 왼쪽 모니터까지 마우스를 끌고 가기 구찮아졌다. (;;)
그런 이유로 사실 이미 파이어폭스 확장기능으로 'FoxyTunes'를 이용해 리모트 기능을 부여하고 있었지만, 파이어폭스가 윈도우들 사이에 막혀있으면, 그나마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안이 없을까 싶다가 떠오른 것이 야후 위젯.

냉큼 야후 위젯으로 가려다가 그래도 나름 구글 팬인데, 구글 가젯을 한번 사용해보자 싶어서 사용해봤으나 가젯 자체가 너무 부족했고, 게다가 시스템 리소스를 상당수 잡아먹었다.
최적화가 덜 되어 있는 듯.

역시 괜히 시간만 날리고는 예전에 사용 경험이 있었던 야후 위젯을 설치했다.
그리고 아이튠즈 리모트를 설치하면서 욕심이 나던 통에 CPU,RAM 확인 위젯과 날씨, 시계 위젯도 같이 설치했다.
다른 위젯도 몇몇 설치하다가 리소스를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그만두고, 필요한 것들만 두자라고 생각했다.


사용 수 일 결과.

첫째로 아이튠즈 리모트가 어설펐다.
사실 어설프다기보다 불편했는데, 그 이유인즉, 아이튠즈를 끄려면, 아이튠즈 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내뿜는다.
사용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 야후 위젯인데, 이 때 무시하고 종료를 한다.
그리고 후에 다시 아이튠즈를 실행시키면, 위젯을 종료하고 다시 실행시키지 않는 이상 위젯은 아이튠즈를 인식하지 못한다.

두번째로 위젯 만족감이 적었다.
날씨 위젯을 찾아봤지만, 위 시계 옆에 있는 것이 그럭저럭 쓸만한 것이었는데,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더랬다.
집 문을 나서면서야 아, 날씨..라는 생각이 들 뿐.
게다가 시스템 리소스 확인 위젯은 오히려 그 위젯이 리소스를 과대하게 먹고 있었고, 차라리 윈도우즈 작업 관리자를 항상 띄워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CPU나 RAM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흔적이 발견되면,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위해 작업 관리자를 실행시키므로 쓸떼없는 리소스 낭비는 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야후 위젯은 2년 전에 사용하던 버그가 그대로였다.
각 위젯의 환경설정에 윈도우 최상단으로 해두면, 그대로 작동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했고, 다시 일일히 설정해주어야 했다.
위에 첨부한 이미지는 F8 버튼을 누를 때, 야후 위젯이 한꺼번에 보이는 기능을 시연해 캡쳐한 것인데, 저 동작이 상당히 버벅거릴 뿐더러 위젯이 하나씩 빠지고 보여주기도 한다.
어쨌든, 불안정했다.


그리고 야후 위젯을 버렸다.
그래도 아이튠즈 리모트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른 프로그램으로 마땅한 대안이 없어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달통 위젯을 설치하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오늘 달통 위젯을 설치했다.
동영상을 감상할 때에 본 모니터를 전체화면 해두면 ,시간을 확인할 수가 없더랬다.
동영상을 볼 때엔 형광등을 꺼두는데, 나에게 야광이나 라이트 있는 시계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를 어쩔까 싶다가 보조 모니터를 이용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간단한 시계 프로그램을 검색해 마땅한 것을 찾았으나 검색 도중에 달통 위젯이 보였고, 예전부터 들어만 왔던 국산 위젯 프로그램이었기에 이번에 한번 설치해보자라는 심보로 설치해보았다.
사용 결과는 만족스럽다.

야후 위젯을 포기한 대표적인 이유는 과다한 시스템 리소스 점유 때문이었는데, 현재 달통 위젯은.
달통 매니져 프로그램이 약 11MB이고, 나버지 위젯들이 2~5MB를 유지하며, 현재 6개의 위젯을 사용하는 중이다.
한가지 버그는 날씨 위젯에 내일과 모레 날씨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미 달통 쪽에 문의를 해둔 상태.

뭐, 시계를 보고자하던 취지에서만 보면, 살짝 벗어난 감이 있지만, 여하튼 달통 위젯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위젯이란 실제로 사용하면서 더 많은 걸 느끼기 때문에 아직 평을 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그러면서 스크린샷을 찍어보았다.
아마 블로그라는 걸 시작한 뒤, 오랜만에 스크린샷을 포스팅하는 것 같다.


15인치 보조 모니터와 19인치 주모니터를 듀얼로 사용하다보니, 전체화면을 캡쳐할 경우 위와 같은 이미지가 나오게 된다.
듀얼 모니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전히 작업표시줄은 정신이 없고, 많은 윈도우를 띄워 컴퓨팅을 하는 편이다.
그래도 캡쳐를 할 때엔 윈도우가 적었다.



위 스크린샷은 같은 스크린샷에 달통 위젯만 빨간색 네모 박스 그려본 이미지.

맨 왼쪽부터 달력과 시계 위젯은 단지 네이트온의 광고를 보기 싫어서 적당한 사이즈의 위젯을 붙여둔 것이다.
기본 위젯이기도 하고.
가운데 상단의 위젯은 날씨 위젯이나, 현재에는 내일과 모레 날씨가 나오지 않고 있다.
아래에는 아날로그 시계와 디지털 시계를 배치하였다.
나머지 2개 위젯은 메모 위젯인데, 캡쳐되지 않았다.



포스팅 끝.


20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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