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있는데, 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고는 설레어 했다.
드디어 아이팟을 고치나보다하고는.

어설픈 스윙 공연을 다시 하고는 뒷풀이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잊어버렸던 것을 다시 떠올려서 밤을 새우더라도 이 수전증인 손으로라도 고칠텐다 하고는 돌아왔는데.

엉뚱하게도 이전에 주문했던 공업수학의 해설집이었다.

멍..

내 아이팟은 월요일에나 수리할 수 있겠네.


다시 속상해졌다. :(

고작 쥬크박스였을 뿐인데, 내 삶에 이렇게 큰 영향을 차지했었다니.

놀랍구나 너란 녀석.




20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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