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글도 써야지 는다.

나도 군입대라는 것 때문에 고작 꼬작꼬작거리던 글도 멈춘지 2년여가 지났다.
블로그는 블로거가 죽은지 알았을 것이다.

마음 크게 먹고, 뜻도 크게 먹고, 블로그는 새단장을 하였다.
그런데, 정작 키보드를 두드리지 못한다.
괜한 부담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다시 찾았다.
여기는 부담이 없다.
블로그 소개에 있는대로 내 마음대로 편안히 끄적이는 공간이다.

그런데도 키보드는 두드리기 어렵다.
마음은 급하다.
욕심은 많고.

차분히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글로 소화시킨다.
끄적끄적거리다보면.
언젠가 바라는대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차분해지라.


포스팅 끝.

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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