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SPH-M4800 미라지 3개월째 솔직한 사용기(리뷰) - 그 세번째. (http://blackt.tistory.com/180)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 결론
 미라지가 출시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이라는 디바이스가 점령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바이오P조차도 아이폰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옵니다.

 게다가 현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09'에는 안드로이드폰의 후속작들이 연이어 발표되었고, 윈도우즈 모바일 6.5의 발표 소식과 더불어 윈모7 소식까지.
동시에 LG는 MS와 상당 규모의 스마트폰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인사이트의 출시 덕분이었을까요?

 또한, 올 4월로 위피 폐지가 확정되면서 많은 해외 휴대폰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국내 모바일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하지만, 국내 이동통신사와 대기업 독점으로 편성된 국내 모바일 시장 특성상 해외 모바일 디바이스가 들어올 것이라는 확신은 딱히 서지 않네요.

 이런 시점에서 미라지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큰 고민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일반 휴대폰과 달리 스마트폰만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제가 내린 미라지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 현상황에서는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물론 이는 쿼티 키패드가 필수라고 여기시고 스마트폰에 맞는 분들에 한하여 내린 결론입니다.
왜냐하면, 풀터치로 되거나 슬라이드 형태의 스마트폰은 구형부터 시작해 옴니아에 이르기까지 많은 제품들이 때문이지요.
만약 4월 위피 폐지 이후, 나올지도 모르는 해외 스마트폰들 때문에 고민하신다면, 저는 기꺼이 미라지 구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중고로 풀터치 모양을 하고 있는 스마트폰 혹은 쿼티 키패드가 당장 꼭 필요하다면, 중고 블랙잭을 구입하여 4월까지 기다려본 후, 그 때 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며, 혹은 미라지 중고를 구입하여 한번 활용해보신 후,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월이 2달 정도 남은 현재 상황이 애매모호해서 미라지로 선뜻 결정하는 것은 후회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제쳐두고, 디바이스 자체만을 두고 결론을 내린다면,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폰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알고 쓰면' 좋다라고들 말씀하시지만, 왜 기계에 사람이 맞추어져야 하는지 미라지를 사용하면서 항상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미라지는 휴대폰으로써의 기본 기능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러합니다.
스마트폰은 처음 사용하지만, 이전에 넥시오 시리즈까지 써봤던 저이기에 윈도우즈 CE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세팅에 지치고 지쳤던 것을 보면서 미라지의 만족감은 극도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만족감이 더 떨어진 이유는 최근의 일반 휴대폰에서도 미라지 못지 않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지요.
터치웹폰이라 불리는 LH2300(세티즌 리뷰 링크)만 하더라도 제가 미라지로 활용하고 있는 기능의 70%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터치웹폰은 미라지처럼 문자나 전화 수신 버그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요.
아이폰은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으니, 언급하지 않았지만, 터치웹폰에 아이팟 터치 정도의 궁합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이런 문제 때문에 제 손에 있는 미라지에 많은 호평을 주진 못했네요.
쓰고보니, 단점만 열거한 것 같아 의도하고자 했던 바가 이루어졌는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후원받은 리뷰가 아니고, 자신의 기기로 리뷰하는 경우에는 호평이 이어지곤 하는데, 제 리뷰는 반대가 되었군요.


글이 생각보다 꽤 길어진 것 같습니다.
담으려던 것들을 잘 담았는지 모르겠네요.

아래에는 첨부하려던 동영상들을 첨부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위 영상은 미라지(SPH-M4800)에서 포켓볼 게임과 메이트온 실행시 에러 메세지 등장, 소프트리셋 시간을 확인하는 영상입니다.
포켓볼 게임 실행시 해상도 문제로 검은색의 액자가 보이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은 미라지(SPH-M4800)에서의 메모 시연 영상입니다.
타이핑 속도나 타이핑 방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라지(SPH-M4800)의 웹서핑 프로그램 시연 영상입니다.
뒷부분에서 UCC 영상을 재생시키는 데에 오류가 발생하여, 아래 다시 테스트하여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미라지(SPH-M4800)의 웹서핑 프로그램 상에서 UCC 영상을 재생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유튜브와 다음에서 동영상 검색한 UCC 영상을 재생하고 있습니다.




미라지(SPH-M4800)의 웹서핑 프로그램 상에서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2009.02.18


  1.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2.19 15:37 신고

    안녕하세요 썬도그입니다. 방금 글을 봤습니다. ㅎ 죄송합니다. 구글rss 에서는 유튜브 동영상이 첨부되면 잘 안보이나요? 저는 구글rss로 안봐서 잘 몰랐네요.

    혹시 해결방법이 있는지요. 아니면 유튜브 동영상 자주 넣는 편인데요. 어디에 공지를 해야 하나요? 저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s://blackt.tistory.com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2.19 19:40 신고

      썬도그님//
      아, 16일에 적은 댓글 말씀이시군요.

      구글 리더에서 유튜브의 영상은 잘 보입니다.
      다만, 유튜브 외의 UCC영상들이 잘 보이지 않고요.
      제가 댓글을 적은 썬도그님의 포스트에서도 하단의 유튜브 영상은 구글 리더에서 보이지만, 상단의 다음TV팟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적은 댓글은 이 부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참고로 구글 리더에서는 유튜브나 해외의 몇몇 UCC 영상만 보입니다.
      따라서 포스팅을 하시면서 유튜브 외의 영상을 넣을 때, 주석이나 동영상에 대한 설명 등을 적어주시면, 구글 리더 사용자들이 포스트로 와서 UCC 영상을 보지 않을까 싶네요. :)

      죄송하다뇨.
      썬도그님의 꾸준하고 흥미로운 포스트를 항상 볼 수 있어 한명의 독자로써 감사를 전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2.20 13:21 신고

    아 그거였군요. 문제점을 알겠네요. 가끔 해외유저는 다음tv팟 안보인다고 하는데 이점 꼭 인지하고 앞으로 동영상 올릴때 유튜브 버젼도 함께 올릴께요.

    꼭 참고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blackt.tistory.com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2.21 03:50 신고

      썬도그님// 사실 유튜브에는 국내 영상이 많지 않아서 문제이긴 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UCC 사이트에 유독 한국의 자료만 적다니 참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

  3. 영재 2009.02.22 14:40

    마지막 리뷰까지 잘 읽었습니다, 까만거북이 님.

    지금 생각해 보면 블랙잭이나 미라지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까만거북이 님과 같이 '메모에 대한 관심'일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지금까지 없었던 것, 남들이 안 쓰는 것'으로 비롯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폴더형 휴대폰에 질려 바형 휴대폰을 찾듯이 말이죠 :)

    아이폰도 만능은 아닐 것입니다. 이미 해결된 문제라지만 유튜브를 살펴보면 문자 수신에 대한 문제로 많은 분들이 촬영하여 올린 영상을 쉽게 볼 수가 있었고 그 밖에 여러 문제로 구매자들이 수정을 요구하는 부분이 여럿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하드웨어 제조와 소프트웨어 제조를 동시에 겸하고 있다는 것. 그것 때문에라도 제 첫번째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애플의 사활을 걸고 만드는 제품이니 최소한 제품을 내놓고 프로그램 이상을 모른 척 하지는 않겠지요.

    블랙잭은 통신사 이동으로 구매하려고 했었지만 사정상 미뤄두고 깜빡 잊고 있던 문제였는데 블로그까지 와주셔서 댓글을 남겨주심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s://blackt.tistory.com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2.23 00:43 신고

      영재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부터 해도 제 미라지를 보는 사람들은 모두 신기해하는 눈치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네트를 돌아다녀 보아도 쿼티 외의 조건 때문에 구입하시는 분이 적지 않고요.
      (말씀하셨듯이 바형 휴대폰 때문에 미라지를 구입하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 )

      네.
      아이폰도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 외의 나라로 판매되는 아이폰은 더 그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다만, 윈모의 스마트폰과 다른 것은 제가 겪고 있는 미라지의 문제들은 삼성에서 해결해줄 수 없거나 해주지 않을 문제들이지만, 아이폰의 문제는 100% 애플에서 책임져야만 하는 문제들이고, 곧 해결할 것이라는 전제가 있지요.
      영재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은 의미인 것 같네요.

      저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재님께서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2 21:38

    그래도 일찍 사셨으니까, 그걸로 충분하신것같아요. 저처럼 늦게 사는사람이야..
    새로 나올걸 생각해서 사지도 못한다지만.. 미리 사셨으니 뽕은 뽑으신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
    게다가 키패드 달린건 잘 없는 희귀품이니.. 하나쯤은 따로 소장하더라도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진심어린 리뷰 너무 잘봤습니다.
    많은걸 배었습니다. __)

    • Favicon of https://blackt.tistory.com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2.23 00:45 신고

      리카르도님//
      네.
      맞는 말씀이세요. ㅋ'
      일찍 샀다는 것으로 이런 문제들에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오히려 출시된 직후 샀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ㅎ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5. 뽈아빠 2009.02.25 15:05

    제가 기계치인데 그래도 어찌어찌하다보니 여기까지 와서 글을 읽고 갑니다. 무슨말인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lackt.tistory.com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2.26 23:54 신고

      뽈아빠님//
      방문과 댓글 감사합니다.

      네.
      스마트폰이 작은 PC로 봐도 과언이 아닌만큼 복잡한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PC는 PC가 만들어진지 30년이 지나 이제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는 친숙한 단계에 이르렀지만, 스마트폰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더 풀어서 쓴다고 한다면, 할 수 있었겠습니다만, 이것보다 분량이 훨씬 길어졌을 것입니다.

      뽈아빠님께서 궁금하신 점을 댓글로 적어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

  6. 아령아빠 2009.04.02 23:00

    글 잘 보았습니다...미라지 구입하려고 무지하게 고민하고 있는중인데 더 고민하게 만드시네요...
    지금 시점에서 미라지 사는게 나은건지도 잘 모르겠고...
    정말 머리 아프네요...^^

    • Favicon of https://blackt.tistory.com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4.03 00:35 신고

      아령아빠님//
      방문,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4월에 접어들었네요.
      위피 폐지라는 어쩌면 택도 안되는 변명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많은 파워 유저들과 스마트폰, 휴대폰 애용자들이 기다리는 때가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아령아빠님의 미라지를 구입하고 싶으신 이유를 여쭈어도 될까요?
      그리고, 스마트폰(PDA 포함.) 사용 경험은 어느 정도신지도 말이죠.

      위 두 질문을 하는 것은 먼저, 첫번째로 만약 쿼티 키패드 때문에 미라지를 구입하시는 것이라면,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이라는 멋진 디바이스가 시중에 풀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격 대 성능비라는 면에서 X1이 값어치가 있느냐는 고민 대상이 되겠습니다만, 여하튼 그건 후의 문제이고, 우선 쿼티 키패드만으로 본다면, 미라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 대안이 되지 못합니다.
      쿼티 키패드가 필요한 것은 단문이 아닌 장문의 텍스트 데이터를 입력하기 위해서인데, 미라지의 쿼티 키패드는 그에 상응하지 못합니다.
      혹시나 미라지의 쿼티 키패드를 사용해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쯤 대리점이나 지인을 통해서라도 구해서 장문을 입력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연락이 닿으신다면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네요.
      (저는 만져보지 못하고 구입했기 때문이죠.ㅠ 블랙잭을 만져보았기에 비슷하리라 생각했지만, 블랙잭의 키패드보다 미라지의 키패드의 크기가 작습니다.; )

      두번째는 미라지 역시 윈모 기반의 스마트폰의 특성들(장점보단 고질적인 단점과 문제점들)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미라지의 경우엔 표준이 아닌 LCD 해상도와 방향키의 부재, 동시키 입력 불가 등의 문제가 사용시 큰 문제로 다가오기 때문에 왠만한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없거나 기기에 대한 지식 혹은 정보가 부족하면, 일반 휴대폰보다도 못한 스마트폰이 되고 맙니다.
      설사 기기에 대한 경험이 많은 프로유저라 할지라도 신경 쓰이는 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윈모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커뮤니티인 투데이스피피시에 업로드되는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미라지에선 작동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옴니아의 경우에는 일반 윈모 기반의 프로그램이 잘 작동될 뿐만 아니라 수 많은 블로거들과 프로 유저들이 옴니아 전용 프로그램 등을 개발 및 리뷰하고 있습니다.
      X1 역시 해외 출시로 유명해진 덕분에 국내에는 뒤늦게 출시하였지만, 이미 사용할만한 프로그램은 굉장히 많습니다.
      (미라지 역시 해외 출시하였지만, X1보다는 유명세를 타지 못했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미라지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미라지를 몇 개월동안 사용해본 사람의 경험을 얘기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디지털 매니아나 삼성 관계자가 아닌 보통의 사람을 대상으로 했으면 더욱 좋겠네요.
      실제로 아시다시피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에서도 이런 미라지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선 언급이 거의 없습니다. (...)

  7. 아령아빠 2009.04.03 11:36

    짧은 답글에 장문의 글을 써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전 10년 전쯤에 클리앙을 사용해봤습니다... palm os 였죠...
    그때 기억이 어려가지 어플도 깔고 이것저것 하던 기억이 재미있어서 이번에 휴대폰 바꿀 기회에 스마트폰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경험은 전무합니다...^^
    또한 님의 답글을 읽어보니 쿼티자판의 활용도도 별로 크지 않을듯 하네요...휴대폰으로 장문의 글을 쓸일도 거의 없을듯 하니까요...
    문자도 장문에 포함될려나...ㅋㅋ
    또한 고민중이였던게 전 영업사원인데 통화량이나 문자메시지 사용빈도가 좀 있는편입니다...그런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미라지가 문자버그가 심하다고..skt 모델은 문자어플 깔아서 그나마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구입하려는 KTF 모델은 좀 안좋다고...그리고 핸드폰도 잘 죽는다고....
    제가 생각했던 스마트폰 모델이 인싸이트나 미라지 였는데...
    인싸이트는 사용해보신적이 없으시겠죠?
    쩝.....스마트폰 포기해야 하나.....다시한번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blackt.tistory.com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4.05 01:38 신고

      아령아빠님//
      감사하시다고 하시니, 기분이 좋네요. ^^*
      사실 웹이란 것이 이래서 좋은 것이 아닐까요.
      자유롭게 의견 개진과 토론할 수 있는..

      여담은 그만하고, 클리에 즉, Palm OS만을 이용해보셨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보지 않은 일반인보다는 금방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쉽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윈CE 3.0 시절부터 사용하여 넥시오, HP 등의 PDA를 몇번 사용하고 한동안 공백이 있다가 미라지로 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CE기반의 PDA와 윈모 기반의 스마트폰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새삼 놀래고 있습니다.

      또한, 아령아빠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쿼티 키패드의 활용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면, 더욱 미라지를 선택할 이유는 없습니다.
      제 기준으로 문자메시지 정도라면, 단문에 속하고, 블로그 포스팅 거리 정도라면, 중문 혹은 장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라지를 구입한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이 언제 어디서나 메모 가능한 쿼티 키패드 때문이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블로그 포스팅 거리 정도의 장문이 입력은 가능하나 엄지 손가락이 닳고 닳아야 했습니다..ㅠ

      게다가 영업사원 즉, 샐러리맨이시라면, 더욱 미라지를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영업사원시리자면, 통화와 문자메시지가 모바일 디바이스의 주 사용 용도가 될 터인데, 미라지를 포함해 대부분의 윈모 기반의 스마트폰은 그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합니다.
      특히 미라지의 경우엔 전화와 문자 프로그램이 너무 느려서 유저들 간에도 악명이 자자합니다.
      이번 엑스페리아 X1에도 그런 얘기가 흘러나오기는 합니다만, 유저들 간에 이 정도면 괜찮다, 아니다 느리다 라는 식의 말이 오가는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빠르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

      SKT용인 M480에 문자 어플리케이션의 설치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그 안정성에 저는 의문이 드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나마 KTF 모델은 그런 문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조차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말이지요.)
      휴대폰도 잘 죽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윈모 기반의 스마트폰이 모두 지니고 있는 고질적인 현상입니다.

      인사이트를 말씀하셨는데, 여하튼 여러가지를 포함해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예전의 클리에 정도의 안정성 즉, Palm OS의 훌륭한 인터페이스와 안정성을 바라신다면, 윈모 기반의 스마트폰은 그 답안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미라지는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가지 이유 덕분에 그에 더욱 해당하지 못하구요.
      X86, PC의 윈도우즈를 사용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불안정함이 절로 느껴지듯, 그걸 휴대폰에 옮겨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PC가 고장나면, 여분의 PC나 노트북을 이용하거나 근처의 PC방에 가면 되지만, 스마트폰은 전화를 포함한 무선 통신망이 포함되어서 그리 자유롭지 못하지요.
      미라지를 2개 구입하신다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ㅎㅎ''

      인사이트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포스트나 상황을 보았을때, 미라지보다 응용성이나 가격대 성능비에선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미라지의 괴상한 해상도가 아니라는 조건 때문에라도 인사이트에 점수를 마이 주고프네요.
      더불어 인사이트의 기본 어플리케이션들도 LG에서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라지 역시 삼성에서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이나 UI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옴니아가 출시된 후 보니, 미라지에선 그저 연습용이었을 뿐이었죠. (실제로 사용할만하지도 않습니다. 유저들 대부분 기본 어플리케이션은 지우고파합니다.; )

      댓글이 길어지네요.
      스마트폰 선경험자로써 마지막으로 드리고픈 코멘트는 지속적으로 사용해본 경험자의 스마트폰을 만져보면서 이것저것 물어본다던가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해 유심 카드를 꽂지 않고 사용해보는 등의 여러가지를 겸해본 뒤에 최종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옴니아 사용자들을 겉에서 보면 아이폰 사용자들과 달라보일 것이 없어보입니다.
      일정, 작업, 웹서핑, 메모, 전화, 프로그램 설치 등.
      아이폰과 다를 것이 무엇일까요?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아이폰과는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관적이지 않고, 오류가 많고 쉽지 않고, 구찮습니다.

      여하튼, 자꾸 말이 길어지는데..(조금의 음주를 겸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ㅠ)
      꼭 한번, 경험해보시고 구입을 결정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고 구입이 어려우시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까운 지인이나 정말 어려우시다면, 저라도..;;
      여하튼, 꼭 윈모 기반의 스마트폰이 어떤 것이구나를 한번 눈으로 직접 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령아빠님께서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답변 기다려도 될까요? :)

  8. 아령아빠 2009.04.08 13:12

    에구...음주까지 하시고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제 이곳에다 답글을 남기다가 외근나갔다 들어왔더니 누군가 컴퓨터를 꺼버렸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ㅋㅋ
    오늘 처음으로 까만거북님의 블로그를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미라지를 결국 떠나시려고 고민하시는 모습이 보이시네요...
    저의 미라지에 대한 고민..아니 스마트폰과 일반폰에 대한 선택은 거의 일반폰으로 다시 기울었습니다.
    거의 미라지폰의 구입버튼을 누르기 직전에 까만거북님의 블로그를 들어왔고...그래서 이지경(?ㅋㅋ)까지 왔지요...
    제 친구놈이 미라지와 프라다폰2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만날을때 두개다 조금씩 만져봤는데 그때는 스마트폰 구입예정이 없어서 그냥 이런것도 있네 하면 만져본 수준입니다.
    프라다폰2는 제 친구놈이 LG 모바일 연구소 인가...에 근무한적이 있어서 LG에서 함 사용해보라고 줬다던군요...
    친구놈 말은 개인적으로는 미라지가 더 맘에 든다고 했었져..ㅋㅋ
    그리고 그넘이 미라지 괜찮다고 사용상 별 문제 없다고 하여 제가
    고민했던거구요...
    근데 아무래도 휴대폰 성능에 대한 불확실함이 제가 하는 일과 맞물렸고...까만거북님의 글이 스마트폰 포기에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이제 전 또다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아이폰을 무작정 기다릴까...
    아니면 어떤 일반폰을 선택할까..ㅋㅋ
    까만거북님도 궁금하네요...미라지 어떻게 하셨는지..ㅋㅋ

    여기 블로그 읽어보니 까만거북님 대학생 같으시던데 학교생활 잘 하시구요.. 이곳에 자주 놀러오겠습니다...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blackt.tistory.com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4.09 02:03 신고

      아령아빠님//
      자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으로 스마트폰이 알려진 것보다 사용성에서 마이 부풀려진 것 같아 이런 글을 올려보았고, 비록 댓글에서라도 제 생각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

      네.
      최근에 들어서 더욱 미라지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마이 듭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문자 메세지나 전화 기능에서 버그 혹은 에러를 일으킬 경우가 꽤 있는데, 평소에는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몇몇 경우에 있어서는 정말 화가 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친한 친구 녀석이 군대에 들어가 있는데, 미라지의 전화 오류(진동이 울리지 않거나 시스템이 다운되는..)로 전화를 받지 못한 경험이 있고, 아르바이트 건과 관련하거나 중요한 문자 메시지를 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최근에 여럿 있어 더 이상 주저 않고 미라지를 그만두기로 했던 것이지요.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했는데, 미라지를 사용하면서 아웃룩에 완벽히 적응하여 이제 아날로그의 다이어리를 대체하는 데에 어느 정도 적응하였습니다.
      때문에 미라지 다음 휴대폰의 첫 선택 사항은 아웃룩과의 완벽한 연동인데, 싸이언의 휴대폰이 싱크를 잘 해준다는 말에 알아보았으나 대기 화면에서 일정을 출력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대책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 미라지에는 하루 학교 시간표와 약속, 할일(작업) 등이 화면에 출력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다이어리에 의존했던 것이 짧은 기억력 때문이었는데,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넘어왔고, 어느 정도 적응하였는데, 일반 휴대폰으로 넘어가려니 이 걸림돌이 생겼습니다.

      결국, 지금 당장은 마땅한 대안이 없어 다시 갈등중입니다.
      어제, 오늘에 걸쳐 미라지를 다시 하드리셋(완전 초기화)시켜 설치했던 프로그램을 모두 지우고, 가장 기본적이고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들만으로 미라지를 구성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녹음, 메모,인터넷 뱅킹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단, 당장은 이렇게 사용할 계획인데, 아시겠지만, 이번에 노키아에서 일명 네비게이터폰이라고 불리는 6210s를 출시했습니다.
      (아래 링크는 투데이스피피시의 6210s 리뷰입니다.
      : http://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main&no=1333 )
      일반 휴대폰에 가까운 스마트폰 정도로 정의할 수 있는 이 휴대폰은 아웃룩과 완벽한 연동이 될 뿐만 아니라 윈도우즈 모바일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며, 깔끔합니다.
      게다가 현재 24개월 약정이지만, 공짜폰으로 풀려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미라지를 12개월 약정하였기 때문에 신규 가입으로 가기보단 중고폰으로 한번 6210s를 체험해볼까 합니다.
      사용에 문제가 없다면, 바로 넘어가고요.
      그리고 아이폰이나 팜프리가 출시되는 때에 다시 고민해볼까도 싶습니다.
      우선 그저께 출시한 노키아 6210s의 중고 매물이 언제 나올지.. 싶네요. :)

      프라다폰2라고 하시면, 슬라이딩 쿼티 키패드가 장착된 프라다폰 말씀이시겠네요.
      미라지 구입 동기가 쿼티 키패드 때문이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가로 슬라이딩 형태의 쿼티 키패드가 아니면, 그닥 효율성이 높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위 결론을 내렸을 때쯤 프라다2가 발표되어 설레이었더랬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말씀드렸듯이 당분간은 미라지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면서 기회가 되면, 6210s를 구해 사용하다가 아이폰이나 팜프리의 출시를 기대해볼 생각입니다.
      아령아빠님께서 어떤 휴대폰을 사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샐러리맨이시라면, 아무래도 적당한 스마트폰이 편리하실 것은 분명합니다.
      만약 블랙베리 정도가 국내에 출시되었다면, 저도 주저 없이 블랙베리에 탑승했을테고, 추천했을텐데 아쉽네요.
      그만큼 OS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윈도우즈 모바일은 정말 쓸만한 것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도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에 가서 미라지의 문자 메시지 지연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마땅한 락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다가 왔습니다.
      그러고나니 시간이 3시간이 지나있더군요.
      미라지를 사용한지 무려 5개월이나 되었는데도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흔히 PDA 프로 유저들은 그것이 진정한 PDA의 매력이다라고 하는데, 저도 한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시간이 흘러서는 그것이 과연 효율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의 힘인가라는 데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이폰이 출시된 후, 놀라울 정도로 편리한 어플리케이션 설치 과정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구요. :)


      그리고 전 전자공학 2학년인 대학생입니다. :)
      미천한 제 블로그를 둘러보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록 댓글이지만, 아령아빠님 정말 반갑습니다.
      개인 블로그여서 소통이 부족한 터에 아령아빠님과 비록 디지털이지만,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궁금하시거나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방명록에 적어주시고, 자주 놀러와주세요. :)

      PS. 댓글이 포스팅 거리마냥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 쿼티자판 2011.09.17 23:56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htc레전드 사용자인데요즘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메모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쿼티자판 스마트폰을 찾고 있던 중 님의 글의 보았습니다. 아주 많은 도움이 되어 이렇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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