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갑자기 녀석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응?? 여보세요??
미라지를 확인하니, 메시지 하나가 떠 있다.
"메모리가 부족하여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네가 뭔데, 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냐.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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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30 23:10
카페에도 댓글 남겨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
거북이님 블로그 통해 정말 많이 생각해 보았네요..
예전에 PDA 쓸때도 걍-_- 리세되고, 날라가고~ 소식없고~
뭐 그런 경험 허다히 했는데, 세월이 꽤 흐른 것 같은데
여전히 아직은 윈CE는 불안정한가 봅니다 ㅠㅠ
폰이 문제인지도 ㅎㅎ-
cinnamonwithcoffee님//
안녕하세요? 시나몬님..
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만약에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윈모 기반의 PDA였다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말이죠.
컴팩이나 HP의 것들..
그러면, 애초에 윈모 즉, 윈CE 기반의 PDA를 선택했다는 건 안정성과 인터페이스에 대충 현실적인 타협을 보았다는 것이고, 그냥 그러저러하게 사용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것이 휴대폰 기능을 더하게 되면서, 문제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미라지는 문자 지연 문제가 심각한데요.
현재, 카페를 돌아보면, 어느 분은 심각하다 아니다 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미라지의 구조상(윈모와 kmrouter의 설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고, 멀티태스킹을 통한 여러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느냐, 초기 실행 프로그램의 개수가 얼마나 되느냐 등의 조건에 따라 문제 발생 빈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더불어 M480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요.
또한, 아시다시피 롬업을 통해 MS-SMS를 사용하면, 이 문제는 해결되는데, 문제는 이 롬업이라는 작업이 단순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휴대폰 사서 뭐하는 것인지..라고들 초기 사용자분들께서 자주 말씀하시곤 하시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그게 PDA 매력이라면, 답할 말은 없습니다만, 우리가 매력을 느끼자고, 디지털 디바이스. 특히, 스마트폰은 효율성을 증대시키자는 의미로 구입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반대로 6210s를 시작으로 심비안이 국내에 출시되기 시작했는데, 아직 규모는 작지만, 네이버의 6210s 카페에서 생각보다 많은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잘 살펴보면, 윈모 기반의 스마트폰에서의 불평들은 찾아볼 수 없죠.
미라지 한 녀석 때문에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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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namonwithcoffee님//
드디어 주문을 넣으셨군요. @@;;
우선, 시나몬님께서 스마트폰에 막대한 관심을 두고 계시니, 미라지에 다가가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전 노키아 6210s로 갈아타기로 결정을 해서 다음주에 투데이스피피시의 공구를 신청하기로 했고요. (...)
미라지에서 활용 가능한 것들은 대부분 해보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쪽은 아이팟 5.5세대가 든든하게 제 역할을 해주어서 미라지를 그 쪽으로 활용하진 않았지만, 여하튼 말이죠.
결정이 조금 급한가 싶기도 한데, 결정적으로 어제 하루 동안 미라지가 두번이나 뻗어있는 것을 보고 울컥하고 말았습니다..흑;ㅠ
어쨌든, 시나몬님 미라지 세팅시에 궁금하신 점 등에 대해 언제든지 물어보시면, 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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