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타.

옛날과 달리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이 시원치 않다.
왜인지 까.먹.었.다.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뭐랄까.
아주 이전처럼 혼자 이야기를 하던 글도 어색하고.
검색 방문자들을 위한 글도 어색하고.
조금은 공공재적인 글도 무언가 어색하고..

막 끄적거리고는 싶은데, 당췌 마음이 나서질 않는다.
그렇다고 싫은건 아니다.

아. 구찮아진건가.



드디어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진건가..

하긴, 2년을 그만두었으면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멈추지 않을거다.

블로거, 까만거북이로 일어서는 게 꿈인데, 멈출 수 없지. :)



포스팅 끝.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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