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의 새로운 휴대폰, 고아라폰.
모델명은 SPH-W2700 이란다.

무려 1월 8일에 촬영한 까먹을 뻔한 사진.


뭐, 물론 공짜폰.
엄마의 고3이 무슨 휴대폰이냐며 버럭일 뻔했지만, 내가 요령껏 넘겼다가 여차여차해서 어쨌든, 나래는 초콜렛폰에서 고아라폰으로 갈아탔음.
출시된지 무려 1년은 넘은 휴대폰이지만, 본인은 흡족하고 있음.
그럼 된거다.

특히, 오빠의 휴대폰은 어렵다라는 인식 덕분에 늘 비교하며, 자신의 휴대폰이 우월하다고 자랑함.



나: (엘리베이터에서 지하철역의 지하철 시간표를 보고 있음.)

나래: 핸드폰에 그런 것도 돼? 나도 해줘.

나: 그건 휴대폰이잖아.

나래: 오빠도 핸드폰이잖아.

나: 오빠 껀 달라.

나래: 어쨌든, 내 것도 해줘. 내 꺼도 될꺼야.

나: 안돼. 대신 디자인이 좋잖아.

나래: 오, 인정?

나: 그건 예전부터 인정했다.

나래: 오오. 맞아. 나 이 핸드폰 짱 좋아. 짱.



나: (속으로) 대신 그 핸드폰은 쿼티가 없어.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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