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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의 승리.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의 강점이 빛을 나는 어플리케이션이 종종 보인다.
나에게 터치팟이나 아이폰이 없어 구체적인 어플리케이션 이름은 모르나 가끔 지나치는 리뷰나 소개를 보면 나도 모르게 눈이 커지는 때가 있다.

디카가 있고, PSP가 있고, 노트북이 있어도.
아이폰이 그 중 가장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바로 이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때문.
디카가 있다한들, 지금까지 나온 카메라 관련 어플리케이션들과 앞으로 더 많이 나올 어플들로 인해 디카보다 더 우수한 기능(성능이 아닌)으로 무장할 수도 있게 될 것이며.
PSP가 있다한들, UMD 구입보다 어플 구입이 훨씬 더 쉽고, 또한 개인들이 만들어내는 어플의 수는 소니의 인증을 받아야만 게임 업체에서 출시 가능한 UMD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수를 창출할 것이다.
물론 할 수 있는 것(어플리케이션)의 양과 질은 엄연히 다른 것이지만,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들은 질적으로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NATE와 같은 WAP 서비스에서 수많은 프로그램과 게임들이 출시되었으나 비슷한 모양을 한 아이폰이 세계적으로 조명받을 수 있는 이유는 질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 쯤에서 노트북이 어떻게 아이폰보다 떨어질 수 있느냐라는 문제는 두가지.
첫째는 휴대성, 둘째는 3G망으로 요약된다.
물리적인 키보드가 필요없다면, 굳이 무거운 노트북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
바이오P가 500g에 가까운 랩탑으로 탄생했지만, 결국 구시대적인 의미만을 지니게 된 것이다.

아이폰이 갖는 의미는 디지털적인 의미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회적 의미 또한 같이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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