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웹표준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하도, 그 단어에 집착을 하면서 보아하니, 이게 맞긴 한거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면서 내린 결론으로는 웹표준에 완벽히 준수하지는 못하되,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은 기해야 한다..라는 정도로 정리하였다.

웹표준을 준수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쉬웠다면, 모든 웹사이트들이 준수했을테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다만, 그 중간 정도에서 다가가려는 노력은 기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플래시 사용은 웹표준에 정확히 어긋난다.
물론, 동영상 재생이나 웹 게임 등에는 웹표준이고 하고 말 것 없이 필요하겠다.
그러니, 웹표준을 준수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이런 생각이 돌고 돌다보니, 웹표준이란 단어에 갸우뚱하게 되었다. 어라? 이게 아닌데? 이런 식.)

하지만, 당췌 메뉴바나 내비게이션바에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CSS만 이용해도 휘향찬란한 내비게이션바를 이용할 수 있다.
플래시보다 덜 예쁜지는 몰라도 내 눈에는 CSS를 이용해서 꾸며낸 해외의 웹사이트들이 훨씬 예뻐보인다.
단순하면서 깔끔한 매력은 정말 한번 보고는 놓치기 싫은 영화와도 같은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플래시가 된다고 하여 좋아들 하고.
웹사이트 개발자들은 아이폰은 왜저래..라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메뉴바에 플래시를 이용하라는 것은 아니다.
플래시가 작동되는 안드로이드에서 웹서핑 아무리 해봐야 플래시가 먹힌 웹사이트에서 다른 메뉴로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만든 건지. 모양만 보는 건지. 자기 만족을 위해 만든건지.
당췌 도무지 알 수 없는 사이트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기에 플래시는 최대한 사용을 자제해야만 한다.
그리고 CSS를 사용하되, 역시 최대한 표준에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주 쉬운 예를 들어, HTML에서조차 <br>로 쓰는 것이 아니라 <br />로 쓰는 것이 표준이다.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접목시켜 가다보면, 그게 웹표준을 준수하는 길이 된다.


...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의 홈페이지 개선 의견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오는 길에 끄적여 보았다.

제목: 플래시 사용을 배제하고, 사용자 배려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링크: http://goe.go.kr/?menugrp=010700&master=bbs&act=view&master_sid=26&sid=772&Page=1&SearchColumn=&SearchValue=&SearchSchool=&SearchRecruit= 




포스팅 끝.
201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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