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블로그에 적응이 쉽지 않다.
이전 블로그에 들어가 음악 포스팅에 플레이어들을 지우면서 예전 포스트들을 둘러보았는데, 블로그 디자인은 지금도 그 쪽이 마음에 드나보다.
솔직히 잘은 모르겠다만.

단지 검은색이 좋다기보다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는 말하고자 하는 바인 글씨가 두드러져 보이게 하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분필도 하얀색이지 않나.
또한 화이트보드가 칠판보다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이것이 나만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전부터 블로그를 들러주시는 분들께서 검은색 배경이 눈에 거슬린다라는 평이 많아 언젠간 바꿔야지 하다가 결국 이전 블로그는 저리 놔두고, 이렇게 이사온 것이다.

어쨌든, 현재 이 블로그에 적응하기가 잘 되지는 않는다.
블로그에 무슨 적응이냐 싶었는데, 내 블로그를 보면서 내가 어색해 하니, 그건 아직 적응을 하지 못했다는 거이 아닌가.

여하튼 그렇다.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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