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직관적이어서 좋다.
스윙 음악을 다운받았는데, 아이팟에 넣고 들어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에서 mp3 파일들을 아이튠즈에 추가....

...시켰더니, 태그들이 엉망진창이었다.
우리나라에는 아이팟과 같은 태그 중심의 음악 디바이스가 많이 퍼져 있지 않아서 그런지 이럴 경우가 많은데, 당황하지 않고 오랜만에 태그 편집프로그램을 검색해보았다.
(당황하지 않을 수 있던 건 과거 소니 네트워크맨을 쓸 때엔 무려 6종류의 태그 편집기를 다루어봤기 때문; )


Mp3tag.

설치 링크
: http://www.mp3tag.de/en/download.html



Mp3tag_스크린샷.


처음 실행 후, 스크린샷.


아래는 파일명을 음악 파일 태그 상의 'title(제목)'으로 바꾸어버리는 방법.

Mp3tag


상단 아이콘 메뉴에서 플러스 폴더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mp3 파일이 있는 폴더를 선택.

Mp3tag


'[Ctrl] + [A]' 로 곡을 전체 선택한뒤, [파일이름 - 태그]라는 도움말이 뜨는 두번째 아이콘을 선택.

Mp3tag


오른쪽 화살표 버튼을 클릭해, title 클릭.

그 다음은 모두 아이튠즈로 아티스트와 앨범 아티스트, 앨범명을 편집하므로 스킵.




사실 이렇게 방법을 써놓고 보면, 왜 태그를 쓰나..라는 생각도 들고, 더더군다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렇게 음악을 들어야하냐라고도 듣는데.

정말 음악 파일이 1000곡 쯤 넘어가면, 폴더 정렬 방법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다.
막막하단거지.

게다가 태그를 사용하게 되면, 재생 횟수나 언제 마지막으로 재생했는지도 당연히 파악되고, 별 다섯개를 이용해 선호도 체크도 가능하다.
아이튠즈를 애용하게 되는건 아이팟 때문에도 있지만, 그런 태그 관련 기능들이 훌륭하고, 플레이리스트 기능이 유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수영의 곡들이 베스트 음반도 포함해서 음반별, 연도별로 차곡차곡 쌓여있다하더라도 정작 내가 좋아하는 곡들은 따로 있을 수 있는데, 이러면 폴더 관리에서는 막막해진다.
아이튠즈의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폴더 개념이 아니고, 같은 곡을 다른 곳에 포스트잇 메모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기에 전혀 어색한 감이 없고, 그것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아직 그러진 않고 있지만, 예를 들어 내가 듣는 곡 중에 춤추고 싶은 음악이 있다! 라고 하면, 그것들만 모아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도 된다.


아, 아이튠즈 얘기를 하면 끝도 없으니, 여기서 끝.

여하튼.


200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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