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불안불안하던 메인 PC가 문제를 일으켰다.
유에스비 허브 어쩌고 하면서 블루스크린을 터뜨리고, 부팅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이전부터 굉장히 불안정하긴 했다.
메인보드를 건드리면 화면이 나가기도 하고.
갑자기 파워가 꺼지질 않나. (약 5번 이상 경험.)
마우스, 키보드를 갑자기 인식하지 못해서 재부팅도 아니고, 강제 파워 오프를 해야할 때도 있었고.
갑자기 다운되는 현상도 비일비재.
게다가 지금은 부팅은 간신히 되었는데, 네트워크 먹통. ;

현재는 블로그에 이를 공지하기 위해 랩탑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중.
(울트라나브에 비해 맛이 안나서 답답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부지는.
 "하드웨어는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된다.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고, 소프트웨어 즉, 윈도우즈 문제다."
라고 하시는 입장.

이에 나는.
 "이전부터 메인보드가 불안정했고, 이미 사용 시간은 대략 3년 이상으로 보이므로 메인보드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라는 입장.
(윈도우즈부터 다시 깔아보라고 하시는데, 다시 깔기가 구찮다. 이제 이런거 재미없음..ㅠ )

마음 같아선 그냥 다 갖다 버리고, 넷북 같은거 하나 사서 모니터에 연결하고 그냥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정말, 절실한데, 내가 다가가기에는 가격 장벽이 너무 높다.


여하튼, PC에 신경 좀 쓰기 싫은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렸고, 우선 불안한대로 C드라이브 백업에 메인피시는 기능을 멈춘채 대기중.
아부지 회사에서 남는 피시가 대기중이어서 아부지가 시간이 날 때 가져오시기로 결정.
나는 나대로 이제 중고 피시에는 질려서 새 메인보드를 알아보는 중.
빚을 지더라도 새걸로 가야지 만날 우체국에서 쓰던 것으로 쓰니, 도무지 내 시간만 뺐기고 되는 거이 없다.


포스팅 끝.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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