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오늘의 링크라는 카테고리에 마가린에서 손수 포스팅을 하던 작업을 자동 포스팅 모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2월 23일부터 밀린 북마크 링크를 손수 포스팅해보니, 밀린 덕분에 양도 상당히 많았지만, 무엇보다 날짜가 포스팅 날짜로 기록되지 않아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 동안 손수 포스팅을 했던 것은 혹시나 개인적인 페이지를 북마크해두었을 때, 공개를 피하기 위함이었는데, 손수 포스팅을 하면서 일일히 클릭을 해도 솔직히 링크 하나씩을 눈여겨 보지 않았다. ;
그리고 마가린을 상당 시간 사용해본 결과 북마크 즉, 스크랩을 하는 요령을 터득했고, 어떤 페이지를 스크랩해야 하는지, 프린트를 해야 하는지, 캡쳐를 해야 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즉, 방법에 구분이 된다는 뜻.


또한, 블로그에 하루의 스크랩을 정리한다는 취지도 있었지만, 마가린의 노트(메모)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본 결과 하루동안 돌아다닌 네트의 정보의 양에 내 생각을 더하는 것도 하나의 끄적거림 정도가 되는 듯 했다.
조금 전에 그 동안에 밀린 북마크들을 하나씩 올리면서 내가 그 동안 네트에서 아무 생각없이 노만 휘젓고 다닌 것이 아니구나 싶었고, 또 나름대로의 생각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북마크하고 스크랩하는 것을 또 다른 누군가가 내 블로그에 와서 같이 네트를 돌아다닐지는 알 수 없지만, 그와 동시에 생각을 교환하는 공간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여하튼, 자동 포스팅으로 바꾸었다.

(항상 마무리는 이래.)


2009.03.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