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어김없이 노를 저어 네트를 항해하고 있었다.
이번엔 알툴바와 알송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알툴바가 다른 포털 웹사이트의 툴바보다 뛰어난 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그러다 위키백과의 알툴바 페이지로 넘어갔고, 이후 본문 하단에 있는 위키백과의 알집 페이지로 넘어갔다.
알집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쓰여 있었는데, 의외로 프로 유저들의 악평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
내가 그 동안 알던 것은 무엇인가 싶어 다시 구글링을 하면서 네트를 뒤적거리다가 한 포스트를 쭉 읽어내려갔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렇군..이라면서 스크롤을 내리려는데, 댓글 중에 닉네임 까만거북이가 박혀 있는 것 아닌가.

해당 블로그는 인게이지님의 '사실과 진실의 차이' 블로그.
해당 포스트는 http://www.engagestory.com/tt/227

댓글 기록은 2007년 4월 19일자 기록.


내 댓글에 의하면.
"
아,, 알집의 문제점이 그거였군요,,;;;;
저는 평범한 일반인이어서 그런지 알집 애용중입니다,,;; :)

PS. alz 파일은 표준이 아닌것 같아 절대 사용하지 않아요,,@@;;
잘 하고 있죠~?? ^-^;; ㅋㅋ''
"

그리고 두번째 댓글에 의하면.

"
;;
그 정도인가요,,@@;;
여태껏 압축은 그냥그럭저럭 하나보다했었는데,,;;킁

PS. 익스플로러에서는 인게이지님 블로그가 이상해요,,@@;;
글이 밑으로 쭉 내려와 있네요,,;;
밖이어서 IE6.0 쓰는 중입니다,,@@;;
"



...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내가 봤던 그냥 봤던 페이지도 아니고, 댓글까지 달았던 웹페이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 읽고는 고개를 끄덕거렸다니.


어쨌든, 현재는 파이어폭스 3.0에 알집에 신물을 느끼고, 빵집을 애용중이다.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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