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USB 7포트 허브(F5U307) 박스샷.




벨킨 USB 7포트 허브(F5U307) 본체.


나에게로의 선물 두번째 시리즈.
이거 시리즈작이고, 아직 마이 남아있다.
(마이 샀다는게지. ;;)

벨킨 USB 허브를 구입했다.
구입은 벨킨펀이라는 벨킨 전문 쇼핑몰에서.

무려 7포트 허브인데, 큰 마음 먹고 구입했다기보다 당연히 구입해야하는 물건이어서 나름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구입했다.
가격은 무려 5만원. (뜨악; )

의외로 USB 허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나는 USB를 얼마 쓰지 않고, 컴퓨터에 꽂아서 써 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는데, 당해봐야 알지.

끝.




이라고 쓰면 좀 그렇지? ;;
USB 허브가 중요한 이유는.

첫째, 전력 공급.
둘째, 전력 차단.

..??

무슨 소리인가하니.
요즘 대부분의 디지털 디바이스들이 USB 충전을 지원하고 있는데.
보통 컴퓨터에 바로 꽂아서 하거나 무전원 USB 허브에 충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무전원 USB 허브란 허브에 따로 전원 어댑터를 꽂지 않는 허브를 의미한다.

이럴 경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기기의 배터리 방전 시기가 빨리 찾아오게 되고, mp3p의 경우,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엠피쓰리가 빨리 꺼지네'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다.
우리 아부지께서 갖고 계신 PMP의 경우 올해 초에 구입한 것인데, 원래 배터리 시간이 3시간 정도였으나 아부지 회사에서 PC에 바로 꼽고 충전하는 바람에 현재 배터리 시간은 30분도 채 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하는 경우인데, 원인은 당연히 PC의 USB 전력 공급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2.5인치 외장하드의 경우 USB 단자가 두개 달린 경우가 있는데, 메뉴얼을 참고해보면 알겠지만, 다른 하나는 전력 공급용으로 USB 단자를 두개 꽂도록 권유하고 있다.
그 말 뜻은?
USB 단자 하나로는 전력 공급이 원할하지 않다는 뜻이다.
전력 공급이 적기도 하거니와 전력 공급이 순탄치 않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다는기다.
때문에 저런 유전원 USB 허브는 필수이다.

그럼, 전력 공급은 그렇다치고, 전력 차단?
전력이 낮아서 문제라더니 왜 차단?
바로 과전압 보호 장치가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된다.
PC가 다른 가전기기와 비교했을 때 가장 취약한 것이 바로 과전압 보호 장치가 없다는 것.
PC의 파워는 그래서 문제가 되고 때문에 UPS라는 전력 보호 장치도 전문가들은 사용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인식하기 어려운데, USB 역시 마찬가지로 과전압이 걸릴 경우, 그 USB에 장착했던 디바이스 즉, 엠피쓰리는 폭파한다. (뻥)
폭파한다고 쓴 건 농이고, 그냥 망가진다.
(진심으로 받아들일까봐.; )

여하튼, 위와 같은 이유로 USB 허브는 유전원이면서 고가인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벨킨 제품의 경우 둘 다 좋은 성능을 내므로 별다른 걱정 없이 구입.
디자인도 그럴싸하고.

나는 USB 디바이스들을 주룩주룩 연결해 놓는 편이어서 당연히 7포트 제품들만 골랐고, 현재 벨킨의 7포트 제품들은 많이 있는데, 내가 산 건 구형.
그냥 고거이 난 가장 나아보이고, 같은 디자인으로 4포트짜리가 판매되고 있는데, 나중에 부족할 경우에 그 제품을 구입해서 7포트 위에 합체시켜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소리에 구입했다.
7포트가 부족할까 싶은데, 이미 5포트는 꽉 차서 위의 2포트는 번갈아가며 사용중이다.


물건이 오자 나래가 요거이가 뭐냐고 묻길래 요래요래한거라고 말해줬더니, 뭔 소리인지 모르다가 나중에 자기 mp3p를 껴보고는 이해했다.


나래: 오빠야, 요거 컴퓨터 안켜도 충전되네?

나: 어제 말해준거 이제 이해한거야?

나래: 어제 말해줬어?

나:  . . . (-_ㅡ;; )




여담
: 진짜 글 중독인가봐.
써도 써도 끝이 없네.
끝이 언제인가 보고 싶은데, 쓰고나면 주제 떠오르고, 쓰고나면 주제 떠오르고. (...)
자제하자 자제.
자야지 자야지. :(



2008.12.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