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캘린더.

무한도전 캘린더.

무한도전 캘린더.

나래가 주문한(하지만, 결제는 내가 한; ) 무한도전 캘린더가 도착했다.
요거이 들어보니, 주문이 쇄도해서 사이트 다운까지 일어나서 난리법석이었더랬다.
다행히 달력 판매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고 하니..
사는 사람은 나름대로의 의미 부여도 되고, 결국 자기 만족이면서 떳떳하기도 하고.
(나래 왈, 자기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는 것이라고. (...) )

여하튼, 나도 나래 따라 무한도전은 꽤 챙겨보았었기에 달력을 하나하나 넘기며, 재밌게 보았다.



나래가 11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들고 와서 좋아했다.
위에서부터 1을 차례대로 언수외 딱 찍고 와서 나도 나름 칭찬했다.


나: 잘했네.

나래: 엥? 끝?

나: 응? 잘했다고. 잘 했어.

나래: 엥? 그게 뭐야.

나: 그럼, 잘했다고 하는 것도 아니면 왜.

나래: 에이, 오빠는 고게 안돼.

나: 뭐가. 수고했엉~ 이렇게 말하라구? 끙;

나래: ㅋㅋ



2008.12.16